“차세대 여성 경제인 참여시킬 것”
한인여성경제인협회 최태은 신임회장
실버라인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최태은 한인여성경제인협회 신임회장(사진)은 여성경제인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미국 와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렇게 좋은 분들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부동산 분야 노하우와 미국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한인여성경제인협회 회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종사자들도 미국 개발 정보를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고급 비즈니스 정보를 회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돈과 시간이 많다면 그 많은 정보를 활용해 내가 직접 투자하겠지만, 그 많은 정보를 내가 다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차세대 여성을 협회에 참여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법조계, 금융계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스몰비즈니스를 하는 여성들을 모임에 참여시키려고 한다”며 “월드뱅크에서 일하는 후배와 조지타운대 학생, 변호사 친구들을 데려와 비즈니스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 혁명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교육이 희망인데,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몰비즈니스 하는 성인들도 교육을 통해 성공적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다 같이 잘 살자’는 비전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연말 송년회에서 린다 한 초대회장과 함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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