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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자노브리지 통행료 전국 최고

현금 지불 19달러로 인상
"2.5마일에 너무 비싸" 불만

스태튼아일랜드와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베라자노-내로스브리지가 전국에서 통행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베라자노브리지의 통행료는 지난달 31일부터 현금 지불 시 19달러로 올랐다. 이는 지금까지 전국 다리 중 통행료가 가장 비쌌던 버지니아주의 체서피크베이브리지 터널의 18달러보다 1달러가 더 높은 액수다.

그러나 베라자노브리지의 구간이 2.5마일인데 비해 체서피크브리지 구간은 23마일에 달해 베라자노브리지의 통행료는 터무니없이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욕시민들은 "이지패스가 없을 경우, 베라자노브리지를 건너기 위해 19달러나 내야 하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현재 이지패스 사용시 베라자노브리지의 통행료는 12.24달러다.

스태튼아일랜드 주민들의 경우, 이지패스 사용 시 베라자노브리지를 이용하는 데 5.50달러만 내면 되지만 이와 같은 할인 혜택은 브루클린 주민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브루클린 주민들은 베라자노브리지 통행료 할인 혜택이 자신들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는 케이틀린 켈리는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남자친구는 통행료로 5달러만 내지만 나는 12달러를 내야 한다"며 "이는 상당히 불공평한 제도"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통행료 인상은 베라자노브리지와 더불어 RFK브리지와 스록스넥, 화잇스톤브리지 그리고 퀸즈 미드타운터널에도 각각 적용됐다.


최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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