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포르노 배우' 전 변호사, 사기·횡령 36가지 혐의로 기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주장했던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의 전 변호인 마이클 아베나티(48.사진)가 사기 위증 탈세 횡령 등 모두 36가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LA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아베나티가 5명의 고객에게서 수백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 중에는 LA카운티 상대 소송에서 4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낸 지체 장애인도 있다고 전했다.

아베나티는 2017년 고객에게서 횡령한 275만 달러로 경비행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아베나티에게 적용된 혐의는 뉴욕 검찰이 지난달 그를 체포했을 때 밝힌 나이키 상대 공갈 혐의와는 별개다.

아베나티는 나이키 측에 비위 혐의를 폭로하겠다며 2500만 달러를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40년형 이상의 중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언론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