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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 퀸즈 타운홀 미팅서 트럼프 규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발언은 "인종차별"
일부 주민 "지역구에 관심 더 가져야" 불만
"AOC 총살" 발언 루이지애나 경찰은 해고

지난 20일 퀸즈 코로나에서 열린 이민 관련 타운홀 미팅에서 카탈리나 크루즈 뉴욕주하원의원(민주·39선거구·연단)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 14선거구·왼쪽 두 번째)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리머 출신 주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 트위터 캡처]

지난 20일 퀸즈 코로나에서 열린 이민 관련 타운홀 미팅에서 카탈리나 크루즈 뉴욕주하원의원(민주·39선거구·연단)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 14선거구·왼쪽 두 번째)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리머 출신 주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 트위터 캡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민주·뉴욕14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20일 퀸즈 코로나 PS Q16 초등학교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다.

21일 스펙트럼 뉴스에 따르면,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대통령이 미국 시민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말한 것은 대통령의 정책이 '이민'이 아닌 '인종차별'에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알렉산드리아-코르테즈 의원 포함 4명의 유색인종, 이민자 가정 출신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었다.

<본지 7월 15일자 a1면>

매체에 따르면,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국토안보부(DHS)를 폐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으며, "민주당 의원이 연방의석을 차지하더라도 이민정책이 갑자기 변경될 수는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일부 주민들은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이 연방 정치적 이슈에만 치우쳐 지역구에 관심을 덜 쏟고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잭슨하이츠에 거주하는 조지 디볼더는 "그녀의 정책은 로컬 이슈와 동떨어졌다. 14선거구를 까먹은 것 같다"고 스펙트럼과 인터뷰에서 전했다.

한편, 루이지애나주 경찰이 본인 SNS에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을 겨냥해 "총을 맞아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다가 결국 해고됐다.

22일 NBC방송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그레트나 지역 찰리 리스폴리 경찰관은 한 풍자 웹사이트에서 '코르테스 의원의 예산 발언: 우리는 군인들에게 너무 많은 급여를 주고 있다'는 글을 보고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을 "고약한 멍청이"라고 지칭, 그녀에게 "총을 맞아야 한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그레트나 지역 경찰서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리스폴리 경관과 해당 글에 '좋아요(like)'를 누른 경관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어서 로손 경찰서장은 "경찰서를 난감하게 했고 매우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리스폴리 경관은 인구 1만8000명의 소도시의 경찰로 14년째 근무 중이다. 그는 협박성 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페이스북 계정을 닫았다.

이와 관련,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22일 경찰 비난 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어 선정과 연방의원들을 비난하는 것이 폭력을 야기했다"며 "대통령이 사람들이 서로를 해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박다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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