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SB, 자전거 헬멧 의무화 권고
뉴욕시 올해만 26명 사망
시장도 의무화 조례 고려
8일 NY1 방송 보도에 따르면,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미국 50개 모든 주에서 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제안은 뉴욕 내 자전거 교통사고의 사망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뉴욕에서 올해 자전거 이용자 교통사고로 26명이 사망했고 이는 작년과 비교해서 170%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어떤 주도 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다. 19개 주에서는 오토바이 이용자의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28개 주는 어린이의 자전거 이용시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반면 3개 주는 아무런 헬멧 착용 의무 조항이 없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또한 헬멧 착용을 습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규제 조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자전거 이용 지지자들은 헬멧 착용 의무화가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한다. 헬멧 착용을 장려하는 것은 좋으나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자전거 이용자 수를 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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