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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트러스트-BB&T ‘합병 마무리’

고객 1000만명·전국 6위 규모 ‘트루이스트’ 은행으로 재탄생



‘선트러스트에서 트루이스트로’ 
</br>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 구장이 내년 초까지는 현재의 이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6위 규모의 새 은행 트루이스트(Truist)는 9일 선트러스와 BB&T의 모든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은행 간판 교체 작업에는 2년 정도 걸릴 것이며, 선트러스트 파크 이름도 내년 초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트러스트에서 트루이스트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 구장이 내년 초까지는 현재의 이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6위 규모의 새 은행 트루이스트(Truist)는 9일 선트러스와 BB&T의 모든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은행 간판 교체 작업에는 2년 정도 걸릴 것이며, 선트러스트 파크 이름도 내년 초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아주 은행인 선트러스트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BB&T의 통합 작업이 마무리됐다.



두 은행의 합병 작업이 끝나면서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Truist Financial Corporation)이 미국 내 1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전국 6위 규모의 새로운 은행으로 탄생했다.



새 은행은 본사를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톤-살렘의 옛 BB&T 본사 건물인 허스트 타워에 두고, 애틀랜타 오피스에서 기업 및 투자금융을 총괄한다. 두 은행의 합병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이다.



켈리 킹 트루이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트루이스트 은행이 두 은행의 가치를 살리고, 고객과 커뮤니티에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기 위한 역사적인 전기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은행이 합병 계획을 전격 발표한 지난 2월, 통합을 통해 연간 16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3000개 지점 중 740곳이 2마일 이내에 자리 잡고 있어 지점 통폐합과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아낀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트루이스트는 온라인 부문으로 사업 질서를 재편하면서 지점 통폐합 작업에 돌입했다. ‘트루이스트’라는 브랜드로 로고를 합치는 물리적인 통합은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 기간 지점과 온라인, 모바일 앱, 카드 결제 등은 기존 브랜드로도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새 은행은 저소득층과 수입이 충분치 않은 가계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달 트루이스트 은행이 제출한 30개 지점 매각 계획안을 승인했다. 단일 은행 규모로는 10여 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각안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보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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