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덕수고 김진영 컵스와 120만달러 계약' 외
덕수고 김진영 컵스와 120만달러 계약○…덕수고등학교가 자랑하는 우완투수 김진영이 명문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24일시카고 트리뷴의 계열사인 '시카고 나우'는 컵스 구단이 최근 한국의 고교투수 김진영과 계약금 120만달러에 전격 입단계약을 맺은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미 한 달 전부터 컵스가 김진영을 눈독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떠돌았는데 이번 계약으로 김진영의 컵스 행이 공식화됐다고 덧붙였다.김진영은 예상을 깨고 매우 좋은 대우 속에 미국으로 날아갈 수 있게 됐다. 김진영이 받는 계약금은 지난 2001년 류제국의 160만달러 이후 최다로 등록됐다.김진영은 2010년 들어 컵스와 계약한 첫 번째 한국인이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이학주 이대은 등 다른 한국인 6명과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박지성 주간 평점 'EPL 2위'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스카이스포츠 주간 평점 2위에 올랐다. 리버풀전에서 결승 헤딩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스카이스포츠가 자체 평가와 팬들의 점수를 합쳐 평균을 내는 주간 평점에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9.2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라이벌전 승부를 결정지은 박지성은 당연히 주간 랭킹 1위로 뽑힐 유일한 후보다. 그러나 정말 놀라운 일은 그가 2위라는 것"이라면서 오히려 '예상외의 결과'라는 의견을 밝혔다. 1위는 평균 9.4점을 받은 선덜랜드 골키퍼 크레이그 고든이 차지했다. 버밍엄전에서 펼친 눈부신 선방에 팬들이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한국 축구선수 도핑 첫 적발
○…대한축구협회가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에 대한 처리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지난해 11월 대학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L모 선수의 소변 시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규정에 따라 '2년 자격정지'를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축구 선수가 도핑에 적발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선수는 대회 직전 무심코 감기약을 복용했다가 KAD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현재 프로축구 모 구단에서 신인 선수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축구협회는 해당 선수가 도핑 방지규정을 몰랐고 치료사용목적면책(TUE)에 대한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KADA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KADA는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프랑스컵 4강 진출
○…'모나코의 왕자' 박주영(25 AS모나코)이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의 프랑스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모나코는 24일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컵 8강 FC 소쇼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후안 파블로 피노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에 돌입한 뒤 연장 전반 6분 무사 마주의 재역전골을 잘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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