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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기자의 2010시즌 MLB 프리뷰 <하>

양키스 vs 필리스 2년연속 WS?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4일)을 앞두고 이번엔 전 회(올시즌 관전포인트)에 이어 양대리그 전력을 분석해 본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박찬호가 속한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NL)에서는 필라델피아의 전력이 가장 안정된 터라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각 리그 조별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가능성 등을 전망한다.

▶내셔널리그(NL) 시즌 전망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콜로라도 등 조별 강호들의 독주로 어느 때보다 와일드카드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동부조는 필라델피아의 독주가 예상된다. 핵심투수인 클리프 리가 빠졌으나 로이 할러데이-콜 해멀스-조 블랜턴-J.A. 햅으로 이어지는 선발진과 지미 롤린스 셰인 빅토리노 플라시도 폴랑코 라울 이바네스 등이 이루는 타선은 탄탄하다.

애틀랜타 뉴욕 메츠 플로리다가 와일드카드를 얻기 위한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선발 요한 산타나가 부활 가능성을 보여 기대감이 높다.

중부조에서는 강타자 앨버트 푸흘스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가 막강하다. 크리스 카펜터-애덤 웨인라이트-브래디 페니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최강으로 꼽힐만하다. 맷 할러데이 푸홀스가 버티는 중심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아라미스 라미레스 알폰소 소리아노 지오바니 소토 등이 복귀해 타선을 구축한 시카고 컵스는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는 복병. 애런 하랑-브론슨 아로요-호머 베일리-자니 쿠에토 등이 선발진에 자리한 신시내티는 다크호스다.

토드 핼튼이 이끄는 콜로라도가 서부조 강자로 자리매김할 기세다.

경쟁자들은 주전들의 부상에 약점을 안고 시즌을 맞는다. LA다저스는 안방에 고민이 있다.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포수 러셀 마틴의 회복세가 더디다.

불펜과 마무리 역시 불안하다. 샌디에이고는 투수 잔 갈랜드가 정상 컨디션까지 시간이 걸려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별 우승팀 예상

동부-필라델피아

중부=세인트루이스

서부-콜로라도

와일드 카드-다저스

▶아메리칸리그(AL) 시즌 전망
연패에 도전하는 뉴욕 양키스 영원한 라이벌 보스턴 양강 타도에 나서는 탬파베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조는 세 팀의 경쟁구도로 요약할 수 있다. 양키스는 여전히 투타 모두 최강을 유지하고 있다. 보스턴은 안정된 선발진이 탬파베이는 강력한 타선이 돋보인다.
반면 볼티모어와 토론토는 올시즌도 바닥세다. AL 동부조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우승반지를 찾아 양키스에 입단한 터라 더욱 관심을 끈다. 전문가들은 양키스의 디비전 우승과 보스턴의 와일드 카드를 점치고 있다.
중부조는 네이선의 부상으로 미네소타의 근소한 리드는 사라졌다. 공격력의 미네소타 마운드의 화이트삭스 그리고 무시못할 전력의 디트로이트는 시즌 내내 대혼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가 '메트로돔 효과'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더 강력해진 선발진을 가진 화이트삭스의 미세한 우위가 예상된다.
추신수의 클리블랜드는 타격면에서 나름대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선발ㆍ중간계투 등 투수력면에서 최하위로 올해보단 2011시즌 희망을 가져야 할 팀이다.
한편 서부조는 누가 우승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곳이만 아무래도 포커스는 에인절스와 시애틀에 맞춰진다. 텍사스도 투타 불균형 현상이 사라져 위협적이지만 에인절스와 시애틀을 제치고 조 우승까지 넘볼 만한 힘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에 비하면 에인절스의 전력은 약화됐고 시애틀의 전력은 강화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역전을 외치기에는 시애틀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소(타선 부상)가 너무 크다.
◇조별 우승팀 예상
동부-뉴욕 양키스
중부=시카고
서부-에인절스
와일드카드-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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