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박지원·이유라씨 카라무어 콘서트' 외
박지원·이유라씨 카라무어 콘서트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씨와 피아니스트 박지원씨가 오는 17일 웨스트체스터 카라무어에서 열리는 ‘뮤직룸의 위대한 아티스트, 세기의 전환: 카라무어 버투오시’ 콘서트에서 연주한다.
콘서트엔 제시 밀스(바이올린), 맥스 맨델(비올라), 레이만 라마크리슈난(첼로), 에드워드 애런(첼로)이 함께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마장조 변주곡, 작품번호 44’ 베버른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2곡’, 첸 이의 ‘첼로와 현악 4중주를 위한 5개의 사운드’ 그리고 도흐나니의 ‘피아노 5중주 제1번 다단조 작품번호 1’ 등으로 꾸며진다.
이씨는 줄리아드음대를 거쳐 뉴잉글랜드컨서바토리를 졸업했으며, 2007년 에버리피셔그랜트를 수상했다. 1997년 중앙일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씨는 줄리아드음대를 거쳐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티켓: $40. caramoor.org.
NYT 사진기자 이장욱씨 개인전
뉴욕타임스 사진기자 이장욱씨가 오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이스트빌리지의 SB 디지털갤러리(125 East 4th St. 대표 박설빈)에서 개인전 ‘두번째 기회(Second Chance)’를 연다.
이씨는 이번 전시에서 삶과 고군분투해온 6명의 열정을 멀티미디어로 담은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등장인물은 암과 투병하다 작고한 뉴욕화가 박원준씨를 비롯, 재즈싱어 디아나 커크, 성전환자 테리 커밍스, 스핀 강사 로버트 메카, 미얀마의 승려, 그리고 학생 이브라힘 샤하다트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타임스에 연재되어왔다.
프로젝트의 주인공 중 한명이던 박원준씨는 사후 SB 디지털갤러리에서 개인전 ‘영생(Eternity)’이 소개되기도 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오후 5∼8시. 212-979-7239.
전갤러리 문학과 미술의 만남
첼시의 전갤러리(447 West 18th St.)가 오는 10일 문학과 미술의 만남 행사를 연다. 전갤러리의 박전자 대표는 영화인 한승억씨가 최근 출간한 에세이집 ‘여자 Sex & Sensibility’(Socks Puppets 간)의 사인회와 화가 송종림씨의 개인전 ‘투명의 환상(Illusion of Transparency·작품사진) 오프닝을 함께 진행한다.
한씨는 ‘여자 Sex & Sensibility’에서 남성의 시각으로 본 여성의 정체성과 섹슈얼리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경제적 자립, 남성의 인성파악, 이성관계, 동성연애, 성적 취향 및 자녀의 성교육 등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한씨는 시나리오 ‘춘자사건’으로 2006년 재외동포 독립영화/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12-363-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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