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핵안보회의 폐막 기자회견 "말뿐이 아닌 행동 나서겠다"
”국제사회와 함께 말로 만이 아닌 행동으로 핵테러 위협에 맞서겠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 폐막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47개국 정상들은 핵테러 위협에 대한 국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데 대해 동의했다“며 ”4년 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미국인들을 포함한 전세계가 더 안전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전세계에서 이번 회의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 2000여명의 기자단에게 사의를 표하고 ”이번 회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멕시코, 칠레 등 일부 국가들이 고농축우라늄을 폐기하기로 약속한 점도 큰 성과로 꼽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채택된 정상성명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정상 차원의 서약을 담은 문서“라며 ”각국이 세계 평화를 위해 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그는 ”2년 후 차기 핵안보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데 동의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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