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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과 친구·연인처럼…오바마 '스킨쉽 외교' 화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 워싱턴D.C.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리셉션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친구 혹은 연인처럼, 어떤 경우엔 상관대하듯 포즈를 취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자 1면에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과 악수 또는 포옹하는 장면이 담긴 11컷의 사진을 편집해 실었다.

이 가운데 1차 핵안보정상회의 호스트인 오바마 대통령과 2012년 차기 회의를 유치하는 이 대통령을 찍은 사진은 11컷의 사진 가운데 유일하게 포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감싸안으면서 왼손으로 이 대통령의 등부분을 가볍게 두드리려는 모습을 포착, 다른 어느 사진보다도 진한 ‘스킨십’을 느끼게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는 마치 ‘상관’을 대하듯 공손하게 고개를 숙여 악수를 했다. 이 사진은 후 주석이 꼿꼿한 자세로 오른 손을 뻗어 오바마 대통령의 손을 움켜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는 마치 연인처럼 오른 손으로 어깨를 감싼 채 함박웃음을 지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는 한발짝 떨어진 상태에서 어깨동무하듯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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