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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남우 주연이 여우주연 평균 나이보다 다섯살 많아

오스카는 정말 젊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일까.

페이스 대학의 테런스 하인즈 심리학과 교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스카는 나이든 남자와 젊은 여자를 좋아한다. 지난 25년간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들의 평균나이는 45.6세와 40.3세로 약 5년 차이가 난다. 후보들의 평균 나이차이는 더욱 벌어져 7년.

이 연구조사는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속설과 일치한다. 지난해 ‘중앙역’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페르난다 몬테네그로(70)는 나이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그웨네스 팰트로(26)에게 영광을 뺏긴 것은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하인즈 교수는 이번 결과를 “여자는 나이가 들면 매력이 없다는 사회적 통념을 반영할 뿐”이라고 결론내렸다. 숀 코너리나 마이클 더글러스가 자신들의 나이 절반 밖에 안되는 여배우와 스크린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도 이런 편견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남녀 수상자의 나이차는 남자들이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환경 탓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도 여자는 젊음으로 평가받는다는 반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올해의 경우 79세의 리처드 판스워스를 제외한 남우주연상 후보대 여우주연상 후보의 평균 나이는 39.7세와 3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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