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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항공 대란…주말이 최대 고비

Los Angeles

2010.04.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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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유럽 항공 대란'이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북극권 인근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재가 분출되면서 시작된 항공대란은 북서풍을 타고 서유럽에서 폴란드 헝가리 라트비아 등 동유럽으로 번져가고 있다.

16일 현재 전문가들은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최소한 이틀 정도 더 화산재를 분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럽 항공운항에 미치는 영향은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산재가 뒤덮은 유럽 상공은 유럽-미주 유럽-아시아 노선 항공기들이 통과하는 가장 분주한 항로여서 항공 운송 여행업계는 물론 국제외교와 기업 활동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EU 항공안전을 담당하는 기구인 '유로컨트롤'은 16일 예정됐던 2만9500 항공편 중 약 1만700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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