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대학을 준비했다(3)] "저널리즘에 대한 열정 알아줬나봐요"
지원대학 모두 합격한 제이 김 양 (그나나다 힐스 고교)
그라나다 힐스 차터 고교(LA통합교육구)
- GPA: 4.39 weighted
- SAT I: 2250
- SAT II: Literature 740 Korean 800 U.S. History 780
- AP European History (4) Environmental Science (4) U.S. History (5) Psychology (5)
- 합격대학: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듀크 노스웨스턴 UCLA UC버클리 등 (하버드 대학 waitisted)
- 희망전공: 정치학(Political Science)
중앙일보 주니어 리포터 출신인 제이 의 부모는 '사실 어느 대학도 자신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사실 고교 AP과목수나 12학년에 겨우 치른 SAT 점수 등이 경쟁 학생들과 비교할 때 절대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웬걸 합격자 통보가 시작되면서 하루가 멀다하게 'Conguratulations'라는 대학에서의 소식이 이어지자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제이는 이번에 지원한 대학중 대기자통보를 받은 하버드대학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아냈다.
그렇다면 모든 대학들을 사로잡은 제이의 매력은 무엇일까. 제이 의 아버지 헤럴드씨는 "저널리즘에 대한 열정을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이의 과외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저널리즘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학교신문 편집중 지역신문 편집장 중앙일보 고교생 기자 등으로 활동했고 여름방학도 프린스턴 대학의 저널리즘 캠프에서 보냈다. 대학들에 자신의 글이 실린 신문을 스크랩해서 보냈다.
그의 커먼 어플리케이션 에세이 역시 저널리즘에 대한 열정에 대해 적었다. 프린스턴 대학에 보낸 별도의 에세이는 프린스턴 저널리즘 캠프에서의 경험으로 꾸며졌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는 학교 전체에서 두드러질정도의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규모가 큰 고등학교에 진학해 갑자기 자신감이 사라진 시기에 만난 존 양 교사(옥스포드 아카데미)의 역할도 컸다고 한다.
제이의 작문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는 한편 대입에세이에서는 지루하지 않으면서 독특한 스타일의 에세이로 구성하는데 많은 팁을 주었다고 한다.
11학년 초 프린스턴 대학을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는 제이는 합격장을 보내온 여러 대학 중 프린스턴 대학을 선택할 계획이다. 합격통보와 함께 도착된 학비지원내역에서 프린스턴 대학이 거의 전액 장학금을 제시한 다른 대학에 비해 지원금이 적다고 생각한 제이는 직접 대학에 전화해 다른 대학과 비교하며 추가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찬 그의 태도가 더 맘에 들었던지 프린스턴 대학은 기꺼이 전액 장학금을 약속했다.
어머니 향숙씨는 "어려서부터 자주 도서관에 다니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준 것이 가장 잘한 일로 생각된다"며 "아무쪼록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남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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