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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25] 표고버섯차 (2)

지난 주 표고버섯차의 효능에 이어 이번엔 차 만드는 재료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버섯차를 하루 5~6컵씩 마시기 시작하면서부터 대략 2~3일 정도 있으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체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으나 큰 차이는 없다. 버섯차를 마시기 시작한 후 2~3일 후에는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아진다. 차를 마시기 전 하루에 화장실을 3~4회 정도 드나들었다면 차를 마신 후에는 7~8회씩으로 늘어난다.

당황할 필요는 없다. 지방, 불순물, 중금속(농약성분 등), 유해 물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첫번째 증세로 피곤한 것을 덜 느끼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잠을 푹 잤다고 하기도 한다.

표고버섯의 균사체가 활동하면서 혈행을 돕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분해하며 혈관을 확장시켜줘 혈액의 순행을 도와줘 온몸에 기가 살아나기 시작한다. 표고버섯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D2의 분자식은 호르몬의 분자식과 비슷하다. 이것이 당뇨병 치료와 정력 증강에도 도움이 되는 비밀 병기이다.

당뇨병 환자의 성적 능력이 저하되는 것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이 정상인보다 2.5배나 많아 말단 혈관까지 신선한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경우 피부 미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나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다. 버섯차를 마시면 얼굴에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이 서서히 없어져 피부가 고와진다.

◇재료

·당뇨병 초기(5~7년차)=양질의 표고버섯(마른 것) 6개, 대추 5개, 생강 1쪽(생, 마른것 관계없음. 엄지손가락 크기), 우엉(고보) 10~12cm 한토막. 혈압이 높이 않은 사람은 계피 1개(손가락 크기)

·중기(7~14년차)=양질의 표고버섯 8개, 대추 7개, 우엉 15cm 길이 한토막, 생강 1쪽.

·말기(14~20년 이상)=양질의 표고버섯 10개, 대추 8개, 생강 1쪽, 우엉 15cm 길이로 두토막, 혈압이 높지 않은 사람은 계피 1개.

혈압이 높은 사람은 계피를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차를 마시는 동안은 커피, 홍차, 콜라, 백설탕 등을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현미차를 만들어 버섯차를 만들때 넣으면 효과가 좋다. 버섯차를 더 잘 만들어보겠다고 인삼 몇뿌리 넣는 경우도 있으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다. 버섯차를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마시기도 좋다.

◇달이는 방법

물은 수돗물 대신 생수를 사용한다. 슬로우 쿠커(중간 크기)에 버섯과 대추, 생강, 우엉, 계피를 넣은 후 물은 거의 가득 채운다. 온도는 하이(H)로 밤새도록 끓인 다음 아침에 보면 색깔이 콜라색이 된다. 뜨거운 차를 좋아하시면 그대로 1컵 마시고 냉장고에 보관한 후 하루에 5~6컵씩 마신다. 차를 마실 때에 거부감이 있으면 약간의 꿀을 넣어 마셔도 좋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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