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럽팀 몰락…아시아팀 대약진
남미대륙은 5개국 모두 16강 진출
2010 남아공 월드컵 1라운드가 드디어 마감했다.
1라운드 종료 후 대륙별 16강 진출국을 살펴보면 강세를 보인 팀은 남미 대륙과 아시아.
남미 대륙은 5개국 모두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아시아는 한국과 일본이 16강 대열에 합류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칠레(FIFA 랭킹 15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레토리아 로프터스 버스펠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3차전 스페인(FIFA랭킹 2위)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2승 1패를 올린 칠레는 H조 2위를 차지하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 이후 12년만에 참가한 월드컵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앞서 같은 대륙의 파라과이는 1승 2무로 F조 1위 우루과이는 2승1무로 A조 1위 아르헨티나는 3승으로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우승후보 0순위인 브라질도 2승 1무로 G조 1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칠레가 조별리그를 통과함에 따라 남미는 예선을 통과한 5개국 모두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쾌거를 해냈다.
아시아 팀들도 눈부신 선전을 보였다. 한국은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B조 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출전팀 가운데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일본도 2승 1패의 놀라운 성적으로 한국의 뒤를 이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서 참가국 전부가 16강행에 실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약진을 보였다.
반면 유럽은 지난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이탈리아 프랑스를 비롯해 그리스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스위스 등이 이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묘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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