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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35] 아름다운 노후를 준비하자

1960년경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52세였다. 그래서인지 60세 환갑이 되면 큰 잔치를 하고 축하해줬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의학의 발전으로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죽을 수가 없다. 곧 세상을 하직할 것 같은 사람도 병원에 갔다오면 중고차를 수리한 것처럼 건강을 찾아 정상적 생활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좋은 세상이니 노후를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천수를 살아보는 것이 어떤가.

1980년경의 평균 수명은 75세, 2000년경에는 82세, 2015년경에는 90세가 넘을 것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노후를 준비해야 되겠다. 노후준비를 안하면 수명과도 직결된다. 자식들이 있으니 준비 안해도 괜찮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천만의 말씀이다. 속된 말로 바보 중의 상바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식에게 많이 주었으니 생명보험 들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자식보험은 가장 위험한 발상이며 거의가 부도난다. 부도가 나지 않았다면 이상한 일이고 얼마 후에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징후이니 조심하기 바란다.

자식들에게 끔찍하게도 지극 정성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재산을 많이 준다고 자식들이 성공하고 출세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식들의 희망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 잘 살아보겠다는 의욕은 사라지고 부모의 곁에서 보호받는 입장이 된다. 의욕이나 창의력, 투쟁심, 개척 정신 모두 결여되기 쉽다. 유대인의 속담에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라는 말이 있다. 노후가 되기 전에 교통정리를 철저히 해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노후의 행복한 삶의 공식은 1. 자식들에게 줄 재산상속을 20% 이하로 가능한 제한한다. 2. 20%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한다. 3. 나머지는 자신의 노후에 사용한다. 4. 자식들에게 재산을 많이 주면 줄수록 노후는 비참해지고, 자식들은 바보가 되기 쉽다.

노년기의 4대 바보란 1. 손주를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는 것 2. 재산 몽땅 물려주고 용돈 타 쓰는 것 3. 집을 늘려 가는 사람(아이들 오면 자고 가라고) 4. 아이들이 오면 큰 손님처럼 대접하고 있는 것 없는 것 모두 퍼주는 사람.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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