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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경제 효과 $85,000,000…MLB 올스타전 막내려

타주 관광객 소비 늘어

애너하임 에인절스 구장에서 어제(13일) 막을 내린 2010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오렌지카운티에 미칠 경제적 효과가 85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년전인 1989년 OC에서 개최된 올스타게임에서 2600만달러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애너하임시와 관광청은 지난 9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의 팬페스트 행사로 5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올스타전 이벤트와 홈런더비 메인게임 등에 총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으며 이중 절반은 타주에서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주에서 온 관람객들이 스타디움 주변 호텔과 식당 등을 이용하며 로컬업소의 매출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메인게임과 팬페스트 등 각종 입장료를 비롯해 티셔츠와 모자 등 올스타전 기념품 판매도 기록적이었던 것으로 애너하임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어제 올스타전 당일 스타디움에 준비된 2만3000개의 핫도그와 8200개의 나초 등도 모두 판매된 것으로 예상돼 올스타전이 카운티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너하임시 마티 데솔라 대변인은 "올스타전을 통해 애너하임시를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둔 것도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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