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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최연소 600홈런 달성

12경기 가뭄 뒤…MLB 선수 중 7번째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A-로드)가 지난달 22일 599호 홈런을 친 뒤 12경기 동안 ‘홈런 가뭄’에 시달리다 드디어 600홈런을 날렸다.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1회말 A-로드는 선제 2점 홈런을 쳤고, 양키스는 이날 3연패 사슬도 끊었다. 35세인 A-로드는 메이저리그야구(MLB) 역사상 최연소 600홈런의 주인공이다. 이날 홈런으로 A-로드는 단 7명밖에 없는 6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A-로드는 다른 6명의 전설적인 홈런 타자들을 앞지를 가능성이 많다. A-로드 보다 더 적은 경기에 출전해 600홈런을 친 선수는 베이브 루스밖에 없다. 루스는 2044경기만에 600클럽에 가입했고, A-로드는 2227경기가 필요했다.

3일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 자리를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내줬던 양키스는 선발투수 필 휴즈의 호투(5.1이닝 1실점)와 2루타 3개를 포함한 10안타로 지난 두 경기에서 패배를 안긴 토론토를 꺾었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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