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여행, 값싸게 즐기세요"…RV투어 주관 '캠핑 축제'

2박3일에 1인당 50달러

오는 20일부터 2박3일간 팜데일 인근 솔리대드캐년에서 '달팽이들의 캠핑 축제' 이벤트가 열린다.

캠핑카 렌탈 전문 여행사인 RV투어(대표 이상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대자연에서 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한 것이다.이상화 대표는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여행을 가지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잠시라도 휴식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RV 여행을 마련해 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RV여행의 최대 장점은 편안한 여행길"이라며 "몸이 불편한 부모님이나 활동적인 아이들도 RV를 함께 타고 가면서 TV나 게임을 할 수 있고 밤에는 편안한 잠자리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좁은 승용차나 버스를 타고 힘들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TV.냉장고.화장실.침실까지 마련된 RV를 타고 여행을 하게되면 한번에 몇 시간을 가더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

가격도 '착한'가격을 자랑하다. 텐트로 참여할 경우 2박3일 여행이 1인 50달러에 불과해 일반 패키지 여행의 1명 가격에 불과하다는 것.

관광지 등에서 멀리 떨어진 호텔 숙박 등과 달리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RV 여행의 또다른 장점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경품잔치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캠프파이어 및 복불복 게임 물풍선 워 게임 그림 그리기 대회 서바이벌 게임 노래자랑 발야구 족구 XO 낚시 대회 밥상 컨테스트 등이 마련돼 가족이나 친구끼리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다. 게임을 잘하게 되면 본전은 충분히 뽑고도 남는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번 '달팽이들의 캠핑 축제'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고 한인사회에 'RV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RV투어는 2008년 달팽이족 행복만들기 캠핑을 통해 RV 여행을 한인사회에 소개시키는 한편 꾸준히 보급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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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