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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수비로도 몸값 올려

아웃필드 어시스트 '넘버 원'

추신수(클리블랜드 로열스)가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팀도 2-4로 졌고 추신수의 타율은 0.290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추신수는 최근 타격이 부진한 대신 빼어난 수비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있다.

◇시즌 보살 13개=올 시즌 추신수는 22일까지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는 아웃필드 어시스트(보살)를 13개째 기록해 메이저리그 외야수 가운데 1위다.

추신수는 2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보인 두 차례의 눈부신 수비로 타석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앞선 5회 2사 3루 위기에 미네소타의 톱타자 데나드 스판이 때린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동점을 내줄 위기를 넘긴 호수비였다.

경기 막판에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어깨의 힘이 빛을 발했다. 클리블랜드가 1-3으로 역전당한 7회 2사 2·3루에서 호세 모랄레스가 우측 방면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후 자신은 2루 진루를 노렸지만 추신수가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아메리칸과 내셔널 양대 리그를 통틀어 외야수 가운데 가장 많은 보살을 기록헀다.

한편 23일 박찬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이닝 동안 2실점하며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5.17로 다시 치솟았다. 안타를 2개나 맞고 몸 맞는 공, 폭투 등에 따른 실점이었다. 피츠버그가 2-9로 졌다.

◇양키스-탬파베이 팽팽=뉴욕 양키스(92승61패)와 탬파베이 레이스(91승61패)가 4연전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탬파베이는 23일 양키스를 10-3으로 대파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인 양키스를 반 게임차로 쫓았다. 양키스가 먼저 2승을 올렸지만 무서운 신예들로 똘똘뭉친 탬파베이는 원정경기에서 남은 2경기를 챙겨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편 이날 일본인 왼손 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메이저리그야구(MLB)에서 10년 연속 200안타를 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8년 연속 200안타 기록을 깼던 그는 다시 자신의 기록을 깨며 10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 그는 또 피트 로즈에 이어 MLB 역사상 두 번째로 10차례 200안타를 넘긴 선수가 됐다. ▶22일 탬파베이 7-2 양키스.

김종훈·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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