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네츠가 카멜로를 노린다…덴버·유타·샬롯과 4각 트레이드 추진

뉴저지 네츠가 덴버 너기츠, 유타 재츠, 샬롯 밥캐츠와 4각 트레이드를 통해 덴버의 수퍼스타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SPN 등은 24일 앤서니가 가고 싶어하는 팀은 뉴욕 닉스, 두 번째는 시카고 불스였지만 두 팀 모두 덴버에게 제공할 트레이드 카드가 충분히 않아 대신 네츠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네츠는 루키 데릭 페이버스를 덴버로 보내고, 샬롯에는 데빈 해리스를 보낸다. 대신 샬롯은 보리스 디아우를 유타로, 유타는 덴버로 안드레이 키릴렌코를 보낸다. 그리고 덴버는 앤서니를 네츠로 넘기는 방안이 4팀간에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츠는 페이버스, 해리스 외에도 덴버에 차기 드래프트 우선권을 내 주는 등 수퍼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앤서니는 또 내년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전에 장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27일까지 트레이드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네츠가 계획을 이룬다면 지난 여름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로 팀을 옮긴 뒤 이뤄진 가장 큰 트레이드로 취급될 전망이다.

최근 뉴욕에서 활동을 하는 여배우와 결혼을 한 앤서니는 뉴욕으로 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네츠는 비록 지금은 뉴저지 팀이지만 브루클린으로 팀과 구장을 옮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브루클린에 구장 건설까지시작했기 때문에 ‘뉴요커’가 되려는 앤서니에게 차선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앤서니는 볼티모어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뒤 뉴욕주 시라큐스대 농구팀에서 활약했다. 덴버 소속으로 미프로농구(NBA)에서 7년 동안 경기당 평균 득점 30.7, 리바운드 8.50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지난 여름부터 강력하게 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트레이드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NBA 전문가들이 앤서니가 닉스로 간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닉스는 높은 순위의 신인 드래프트 우선권을 갖고 있지 않아 덴버로부터 퇴짜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파워 포워드 아마리 스타더마이어와 앤서니 그리고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까지 영입해 ‘빅3’를 만들려던 닉스의 꿈은 깨졌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