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연수씨 어머니 9백50만달러 잭팟
탤런트 오연수씨의 어머니 김민정씨(54)가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948만7,538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라스 베가스 리뷰-저널지는 17일 오전2시쯤 김씨가 맨달레이 베이 리조트 카지노에서 6달러를 넣고 ‘휠 오브 포춘’ 게임을 하던 중 잭팟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손지창·오연수씨 부부와 함께 외손자의 돌을 기념해 미국을 여행하던 중 이같은 횡재를 했다.
이 게임은 라스베가스 등 네바다주 전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메가 박스’의 일종으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금이 늘어난다. 이 게임을 주관하는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로지(IGT)는 “휠 오브 포춘 게임 사상 최고 액수”라며 “김씨는 당첨후에 한살된 외손자에게 디즈닐랜드를 구경시켜 주고 한국 언니에게 집을 한채 사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가 받는 상금은 20년에 걸쳐 지급되는데 이미 첫회분으로 47만달러의 수표를 받았다.
라스베가스에서 잭팟에 당첨됐을 때 현지인의 경우는 30%의 세금을 내지만 외국인의 경우는 5%를 더 가산한 35%를 내야하는 규정으로 인해 김씨는 332만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한편 미국에서 낸 세금액이 한국에서 내야 할 액수보다 많을 경우 김씨는 기타 소득으로 분류되는 이번 상금에 대한 본국 국세청 세금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김씨 일행은 현재 이 호텔 최고급 객실로 옮겨 무료로 VIP 대접을 받고 있으며 상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