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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필리스에 3-0…2승1패

선발 케인 7이닝 2안타 승리투
'미스터 옥터버' 로스 또 결승타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맷 케인(작은 사진)의 호투와 '미스터 옥터버' 코디 로스의 결승타 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에서 2승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자이어츠는 19일 AT&T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CS 3차전에서 3-0 팀 완봉승을 따냈다.

자이언츠 선발 케인은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필리스 선발 콜 해멀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해멀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았지만 5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3회까지는 케인과 해멀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0-0이던 4회 균형이 깨졌다. 자이언츠의 'PS 해결사' 코디 로스가 이번에도 팀에 선제점을 안기는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선두 타자 에드가 렌테리아가 이 날 첫 안타를 뽑아냈고 2사 후 팻 버렐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2사 12루의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고 로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로스는 해멀스의 4구째 낮게 제구된 94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8번 타자로 출발해 6번 그리고 5번 타순까지 오른 로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서만 벌써 4개의 결승타를 터트리며 신데렐라 탄생을 알렸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어브리 허프가 해멀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추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자이언츠는 2-0으로 앞서던 5회 선두 타자 애런 로완드가 2루타로 포문을 열고 2사 후 프레디 산체스의 내야 적시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필리스는 케인에 이어 하비어 로페즈 브라이언 윌슨으로 이어진 자이언츠 투수진을 상대로 3안타 빈공에 그치며 변변한 득점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로이 할러데이-로이 오스왈트-콜 해멀스로 이어지는 선발 3인방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던 자이언츠는 세 투수가 등판한 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과시했다.

한편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차전에서 자이언츠는 매디슨 붐가너 필리스는 조 블랜턴을 내세운다.

필리스 찰리 매뉴얼 감독은 3차전에서 질 경우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를 조기 출격시켜 분위기 반전을 꾀할 계산도 했었지만 이날 경기 후 정상대로 가기로 했다.

필리스는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1승2패로 몰린 5번의 경우에서 딱 한 번 이긴 바 있는 데 그게 바로 NLCS(1993년)였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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