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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와이드리시버 모스 방출

New York

2010.11.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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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패배…워드, 15야드 전진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를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로부터 영입한 지 3주만에 방출한다.

미네소타 브래드 칠드레스 감독은 1일 팀 모임에서 이 사실을 알렸으며 모스의 에이전트 조엘 시걸도 모스가 곧 방출(웨이버)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의 방출에는 지난달 31일 뉴잉글랜드전 18-28 패배 직후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스는 회견에서 뉴잉글랜드 팀을 극찬하며 미네소타의 감독의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애초 우승후보로 꼽혔던 미네소타는 2승5패에 그치며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북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웨이버 선수가 된 모스를 잡으려는 팀은 연봉 640만 달러 가운데 시즌 9주째부터 남은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성적이 나쁜 팀부터 차례로 선택권을 갖기 때문에 7전 7패의 버펄로 빌스가 우선권이 있고, 모스의 친정팀 뉴잉글랜드(6승1패)가 마지막 권한을 갖는다. 모스의 에이전트는 이미 마이애미 돌핀스와 시애틀 시혹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츠버스 스틸러스(5승2패)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부진한 활약을 벌인 가운데 팀도 10-20으로 졌다.

워드는 31일 뉴올리언스 세인츠(5승3패)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패스를 받고 15야드 전진에 그쳤다. 뉴올리언스는 쿼터백 드류 브리스가 무려 305야드 전진 패스(44번 시도·34번 성공)를 기록하며 4쿼터에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켜 승리했다.

김종훈·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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