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개막, 환율 전쟁…전세계 눈은 서울로

11일밤 '서울 선언' 발표

사상 최대 국제행사로 불리는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가 11일(한국시간) 개막됐다.

각국 정상들은 이날 오후 6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리셉션과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정상들은 12일 코엑스에서 거시경제와 환율 문제에 대한 국제공조 금융안전망 구축 개발 등 동반성장 금융개혁 등의 의제를 놓고 협의를 벌였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후 4시(LA시간 11일 오후 11시) G20 의장 자격으로 회담 결과를 정리한 '서울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 통해 특히 최근 각국이 수출증대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해 인위적으로 환율 수준을 유리하게 조성하려고 시도하면서 불거진 세계 환율 갈등을 성공적으로 봉합할지에 대해 세계인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