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숙소는? 오바마, 그랜드 하얏트…후진타오는 신라호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숙소로 택했다. 하얏트 호텔은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경호 측면에서 유리하다. 인근에 미군 기지가 있다는 것도 선정 이유 중 하나로 전해졌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도 방한 당시 이 호텔에 주로 묵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안전을 위해 미군부대에 숙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장충동의 신라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이 호텔은 일찌감치 중국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호텔은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남대문의 '밀레니엄 서울힐튼'에 묵는다. 영국과 일본.인도.멕시코.캐나다.터키.남아공 정상은 코엑스 바로 옆인 '그랜드.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삼성동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 묵는다. 사우디아라바이아와 EU 정상은 서울 소공동의 '롯데호텔 서울' 호주 정상은 소공동의 '웨스틴 조선호텔'을 택했다.
정상들에게는 의전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이 배우자들에게는 BMW 750i와 아우디 A8이 제공된다. 국제기구 대표들은 크라이슬러 300C를 탄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본국에서 공수한 GM의 '캐딜락 원' 방탄 리무진 차량을 이용한다. 숙박 및 식사 등 체재비용은 모두 각국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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