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우드, 시카고 컵스 컴백…1년간 150만 달러
아직 그의 커리어는 끝나지 않았다. 케리 우드(33)가 데뷔 후 10시즌 동안 활약했던 시카고 컵스로 복귀한다.17일 MLB.com 보도에 따르면 우드는 컵스와 1년간 150만 달러의 기본 계약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는 좌완 션 마셜과 함께 마무리 카를로스 마몰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유망주 앤드루 캐시너는 선발진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199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번으로 컵스에 지명된 우드는 1998년에 컵스에서 데뷔 그 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01년부터는 3년 연속 10승 이상 2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이후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다. 2008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변신 34세이브를 올렸다. 컵스에서 10시즌 동안 77승61패 34세이브를 거뒀던 우드는 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2010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클리블랜드에서 1승4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던 우드는 양키스 이적 후 24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69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