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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매업체 '페이스북' 활용 급증

개인의 취향·기호 파악쉬워
쇼핑몰 페이지 등록 잇따라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페이스북을 활용한 수익모델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일명 '소셜쇼핑(social-shopping)'이다. 개인적 취향과 기호에 맞게 쇼핑 품목을 알려주는 형태이다.

소셜쇼핑의 물꼬는 페이스북이 텄다. 페이스북에 쇼핑몰 페이지를 등록하도록 해 준 것이다. 기존의 소셜쇼핑이 링크를 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단순 제휴 마케팅 형태였다면 페이스북 소셜쇼핑은 그 안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정보 또한 그 안에 축적된다.

페이스북에 쇼핑몰 페이지를 등록하는 것을 기존의 'e 커머스'에 맞서는 개념으로 'F-커머스(Facebook Commerce)'라 부를 정도다. 대표적인 경우가 세계 최대 온라인서점 사이트 아마존닷컴과 크래프트 사이트인 '에트시(Etsy)' 등이다.

아마존은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어 아마존 계정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은 상품 정보 및 결제 솔루션을 제공해주면서 페이스북에 가입된 회원 5억2000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크래프트 사이트인 에트시는 방문객의 코멘트와 기호에 따라 선물 아이디어를 다르게 제공하고 있다. P&G 스타벅스 델 까르푸 등과 같은 기업들은 페이스북 내에 자체 쇼핑몰을 개설했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3만개 이상의 리테일숍(retail shop)이 개설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리뷰 사이트 옐프(Yelp)도 소셜쇼핑에 진출했다. 월 방문자 수만 3200만명에 달하는 옐프는 사이트에 등록된 풍부한 업체 정보를 제공하면서 그루폰 대항마로 부상했다.

더파인드닷컴(TheFind.com)의 시바 쿠마 대표는 "쇼핑은 개인의 취향과 선호도가 전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페이스북은 개인적 관련성을 통해 쇼핑몰들이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했다.

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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