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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2' 출시…매장마다 구입행렬 장사진

흰색 제품에 판매 매장도 늘려
구형 아이패드 판매기록 깰 듯
25일부터 글로벌 판매 확대

태블릿 시장의 절대강자 애플이 11일 '아이패드2'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태블릿PC 시장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애플은 이날 오전 1시(서부시간)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역별로 오후 5시부터 매장 판매에 들어갔다.

아이패드2의 인기를 반영하듯 출시 하루 전인 10일부터 뉴욕 등 각지의 애플 매장 앞엔 줄이 길게 이어졌다. 특히 일본 영국 등 해외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것으로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이처럼 아이패드2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시 첫날 판매량도 현 모델인 아이패드 출시 첫날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구형 아이패드는 출시되고 첫 24시간 동안 30만대 첫 주에 50만대 28일 후에는 100만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패드2의 경우 첫날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첫날에 60만대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글리처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마샬은 50만대 이상을 예상했다.

이처럼 여러 전문가들이 아이패드2의 판매 속도가 기존 아이패드를 앞설 것이라고 보는 까닭은 흰색 제품이 나온데다 판매 매장 또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2는 애플 매장 및 버라이즌과 AT&T의 이동통신 회사 매장 그리고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등 주요 유통 매장에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또 글로벌 판매는 25일부터는 조기에 26개국으로 확대된다.

한편 아이패드2의 성능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이 구형 모델과 동일하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고 4G 데이터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월스트리저널(WSJ)의 월터 모스버그는 아이패드2에 대해 한 마디로 "1세대 제품처럼 혁신적인 제품이라기 보다는 진화적인 제품"이라고 평가내렸다. 모스버그는 우선 아이패드2가 2배 빠른 A5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9배가 빠른 그래픽 전.후면 카메라 탑재 자이로스코프 등 업그레이 된 부분이 있음에도 가격은 1세대와 같은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카메라는 실망스럽다고 평가절하했다.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4G 데이터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에도 모스버그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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