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O, 일본발 입국자 대상 방사능 검사

입국 수속장 혼잡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객들 및 화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공공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토안보부(DHS)의 자넷 나폴리타노 디렉터는 “현재 일본에서 샌프란시코, 시카고, 워싱턴DC 등 국내 주요도시로 입국하는 승객과 화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19일 검사 결과 SFO를 통해 입국한 승객들중 방사능을 보유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SFO는 방사능의 위험을 피해 입국하는 승객들로인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FO 세관단속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일본에서 SFO로 입국하는 승객들이 급격히 늘면서 세관단속국 사무소는 ‘혼잡’ 그 자체였다”며 “일본이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 지기전까지 이같은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준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