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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산병원 미주사무소 윤혜원 실장 "맞춤형 의료관광 맡겨 주세요"

아주관광과 업무 제휴
고품질 건강상담 제공

"의료가 중심이 되는 의료관광을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아주관광(대표 박평식)과 제휴 의료관광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미주사무소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LA와 뉴욕의 파견 간호사 근무 기간을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업무도 LA로 일원화 해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최대화했다. 또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고품질의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에 부임한 윤혜원 실장(사진)은 "간호사 근무가 3개월 파견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업무가 끊기고 건강검진을 다녀 온 고객에 대한 후속 서비스가 어려웠다"며 "1년간 아산병원 의료관광 고객을 위한 후속 관리 서비스인 '포스트케어' 시스템 구축과 미국 진출 병원간 협력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제2회 찾아가는 건강강좌' 세미나를 열었는데 200여명이나 참석한 것에 놀랐다"며 "의료서비스와 포스트케어에 대한 한인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병원측은 미국 전산시스템을 한국전산시스템과 연결하고 환자기록과 보고 체계를 전산화 해 한국에서 진료를 받은 한인들이 미국에서도 포스트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아산병원 미주법인 설립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윤실장은 전했다.

윤 실장은 "의료관광이 저가 건강검진 상품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게 안타깝다"며 "지난해 의료검진을 받은 한인들의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심혈관 질환과 대장질환이 많았는데 저가 검진상품에는 이를 진단할 수 있는 항목이 빠져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 관광에 저가 의료가 따라가는 형태가 아니라 고객 한분 한분에게 최적화된 의료 프로그램에 관광이 덧붙여지는 형태로 의료관광을 진화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213)388-4000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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