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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의문…결혼사실 공개 감안하고 소송 제기?

서태지와 이지아의 만남과 결별은 여러가지 의문점을 낳고 있다.

가장 큰 의문점은 네티즌들의 집요함을 알고 있는 이지아가 결혼 사실의 공개 위험에도 소송을 건 이유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본인에게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라며 "아마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지 몰랐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진행된 2차 변론기일에 그가 출석한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속속 등장하는 만큼 이는 설득력있는 대답이 되지 못한다는게 연예계의 중론이다. 다시 말해 이지아는 서태지와 결혼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감안하고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연예계에선 이 같은 상황의 해소를 위해선 서태지 측이 입을 열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문점은 이혼시점이다. 이지아는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반면 서태지는 가정법원에 낸 답변서에서 "2006년 미국에서 합의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재산분할은 이혼 후 2년 내로 청구 해야만 한다는 민사법에 따른 차이다. 즉 이지아의 말은 아직 재산분할 청구를 낼 기한이 남았고 서태지는 소송 자체가 제기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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