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값 급락, 온스당 46.08달러 마감…전날보다 5.2% 떨어져
연일 급등하던 은 가격이 급락했다.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가격은 온스당 46.08달러에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5.2%나 떨어졌다. 은 가격은 장중 한때 최대 1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은 가격이 급락한 것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이 트레이더들이 거래시 예치하는 거래 마진 기준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이유. CME는 지난달 29일 폐장후 은 선물 거래 마진을 계약당 1만2852달러에서 1만4513달러로 13% 올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에 은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경계감과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됐던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도 안전자산인 금과 은 엔화 등에 대한 선호도를 떨어뜨렸다. 지난 달 은 가격은 무려 28%나 올랐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금 금 등 상품에 투자하면 바보짓"이라고 말한 것도 이날 시장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버핏은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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