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음주운전…'기준치 2배' 체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사진)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클리블랜드 지역 언론 '플레인 딜러'는 추신수가 지난 2일 오전 2시 25분에 오하이오주 세필드 레이크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의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하루 뒤인 3일 성명서를 내고 "추신수의 음주운전 체포 사건을 알고 있으며 그와 얘기를 나눴다"며 "클리블랜드 구단은 이번 일에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도 사건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셰필드 지역경찰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레이크로드를 불안하게 달리다 경찰에 검문을 받았다.
경찰은 "차 안에서 술 냄새를 맡았고 추신수를 경찰서로 연행해 음주검사를 실시했다"며 추신수가 음주 측정기에서 법정 허용치인 혈중 알콜 농도 0.08의 두 배가 넘는 0.20을 기록했다고 진술했다.
원용석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