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대한 지나친 낙관 경계하라", 공격적인 포트폴리오…권장하지 않아
시장이 고점 형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의 대미를 장식하는 섹터의 주식들이 역사적으로 확인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시장조사 업체인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상승장의 대미에 선전하는 주식은 늘 고점 형성 지점에서 강세를 보였고 같은 시기 고전하는 주식은 약세를 보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의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상승장의 마지막 고점 형성 시기와 비슷한 양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970년 이후 상승장의 마지막 3개월의 섹터별 성적을 확인한 결과 금융 유틸리티 계열의 주식은 증시가 고점을 형성하기 수개월전부터 성적이 부진해지기 시작했고 소비자 일상용품 관련 섹터는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최근 수개월간의 증시가 그 향방에 대한 선행지수라고 할 수 있는 섹터들의 성적표를 볼 때 70년 이후 고점형성 시기 패턴과 패턴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시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애스테잇 파이낸셜의 켄 최 부사장은 "지금과 같은 시기 지나치게 공격적인 것은 그다지 권장할만 하지 않다"며 "지난 2년간 상승장의 덕을 봤다면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안전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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