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엽씨 생애 첫 홀인원…씨름협회 기금모금 골프대회서
뉴욕대한씨름협회가 지난 1일 주최한 기금모금 골프대회에서 홀인원이 터져 화제다.주인공은 뉴욕충청도민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선엽씨. 김씨는 이날 씨름협회 이사장배 대회가 열린 롱아일랜드 미들아일랜드 골프장 덕우드 5번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160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김씨는 함께 동반 라운딩을 했던 강성화·송태일·박준성씨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했다.
대회를 주최한 씨름협회 천병채 이사장은 “먼 거리에서도 기꺼이 참여해 주신 분들의 성원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말했다. 씨름협회 양기석 회장은 “조성된 기금을 잘 활용해 우리 2세들에게 한국의 맥을 잊는 전통 씨름을 뉴욕에서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미주 체육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서 남자부는 이시준씨, 여자부에서는 차옥희씨가 각각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