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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경험 없는' 목사, 한인대형교회서 청빙

인랜드교회, 관행 깬 파격 결정

교인수 2000여명의 포모나 지역 대표 한인교회인 인랜드교회가 40대 중반의 젊은 목회자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인랜드교회는 지난 5일 공동의회에서 '박신철 제 4대 담임목사 청빙건'을 전체 교인 2/3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청빙이 결정된 박신철(45.사진) 목사는 버지니아 지역 최대 한인교회인 와싱턴중앙장로교회 행정 부목사다. 이로써 이 교회는 3대 담임목사 최병수(62) 목사가 지난해 2월 "2011년 말에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4개월만에 후임 목회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청빙은 그 대상과 절차면에서 대형교회 청빙 절차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해 '인랜드발 청빙개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청빙된 박신철 목사는 담임목회 경험이 없다.

통상 담임목사로서의 경력을 중시하는 대형교회의 청빙 관행에 비춰볼때 파격적인 결정이다.

이 때문에 위험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얻는 긍정적 효과도 크다. 타 교회 담임목회자 청빙시 발생할 수 있는 상대교회와의 마찰을 피했다. 또 젊은 목회자에게 기회를 제공한 모범적인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최병수 목사는 "박신철 목사님은 젊고 신선한 목회자로 다음세대를 이끌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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