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수지니 / 날지니
고등어 새끼는 '고도리' 꿩 새끼 즉 꿩병아리를 이르는 말은 '꺼병이'라고 한다. 공군의 상징 '보라매'는 '난 지 1년이 안 된 새끼를 길들여 꿩 사냥에 이용하는 매'를 말한다. 또 산에서 자라 여러 해 묵은매나 새매를 '산(山)지니'라 하고 보라매가 사람 손에서 1년을 묵은 것을 '수(手)지니'라고 한다. 날지니는 '야생의 매'다. 흔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라고 적지만 표준어는 '수지니 날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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