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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부는 '한국 영화의 힘'

유호정 주연 '써니' 전지현 주연 '설화…' 상영중

한국 배우들이 주연한 영화 두 편이 나란히 시카고에서 개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배우 유호정과 진희경 등이 열연한 ‘써니’가 29일 노스브룩 AMC에서 개봉됐다.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써니’는 이날 개봉과 함께 한인 관객들이 밀려들어 영화관측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중장년 여성층들은 친구, 동창들끼리 모처럼 시간을 내 극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15분 첫 회를 보러온 한인은 “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모처럼 예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설렌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그녀’의 스타 전지현이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는 ‘조이럭 클럽’, ‘스모크’로 유명한 실력파 중국계 감독 웨인 왕이 리사 씨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작품. 개봉 2주만에 전국 61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박스오피스 순위 26위까지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영어 이름 지아나(Gianna)로 소개되는 전지현은 주인공 설화 역으로 등장하며, 엑스맨으로 유명한 휴 잭맨과 중국배우 리빙빙과 호흡을 맞춘다.

올 여름 할리우드 작품들과의 경쟁을 극복하고 관객 동원 700만명을 기록한 ‘써니’는 노스브룩 AMC(1525 Lake Cook Rd.)에서 하루 4차례(11:15 a.m., 2:20 p.m., 5:35 p.m., 8:35 p.m.) 상영된다. 7080세대는 물론 여름방학 동안 자녀들과 함께 영화 산책을 나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설화’는 다운타운 AMC River East 21(322 E. Illinois Street./2:35p.m.,6:30p.m.)과 랜드마크 센트리 센터 시네마(2828 N.Clark St./4:20p.m., 6:50p.m.)에서 각각 상영한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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