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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바이 슈팅' 사건 발생

프리몬트서, 피해자 사망…경찰 갱 관련 여부 촉각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알려져 있는 프리몬트에서 올해 들어 두번째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드라이브 바이 슈팅(Drive by Shooting·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총을 쏘는 행위)으로, 갱 관련 여부에 대해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50분쯤 프리몬트 글렌무어 드라이브 인근 페랄타 불러바드에서 로버트 로페즈(32·산 로렌조)가 친구 3명과 길을 걷다가 흉부와 다리에 수발의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프리몬트 경찰국 크리스 마쪼네 경관은 “최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총격 사건이 많지는 않았지만 갱 그래피티(낙서)가 급증한 점을 감안해 갱 관련 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프리몬트 경찰국과 사우스알라메다카운티 범죄 태스크포스팀이 합동해 갱·약물 관련 범죄 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 차량은 흰색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보:(510)790-6800

황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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