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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마음은 급한데…'

공동 4위 제자리 걸음
김송희 9언더 단독 3위
캐나다 여자오픈 2R

LPGA투어에서 한때 최고 스타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미셸 위. 하지만 그녀는 대학생활과 골프를 병행하느라 지금까지 우승이 두 번에 불과하다. 미셸 위가 받았던 세간의 관심 나이키ㆍ소니로부터 받은 수천만 달러 광고모델비를 미루어본다면 초라한 성적이다.

2011시즌도 빈손으로 마칠 위기다. 미셸 위는 올해 LPGA투어 13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두 번 톱10 안에는 4번 진입했다. 상금랭킹은 20위로 지난해 9위 2009년 14위 때보다 페이스가 좋지 않다. 대학을 포기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는 미셸 위지만 마음은 조급하다.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가 LPGA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26일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 골프장(파72.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미셸 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전날 261야드에서 252.50야드로 떨어졌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아졌다. 전날 14개 중 8개만 명중시킨 반면 2라운드서는 14개 중 10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그린 적중률은 떨어졌다. 전날 4개만 놓친 반면 이날 6개가 빗나갔다. 퍼트 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27개.

한편 김송희가 한인 선수 중 최고 성적을 올렸다. 김송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의 성적으로 공동 선두에 나선 미야자토 아이(일본) 안젤라 스탠퍼드에 2타 뒤진 단독 3위가 됐다.

2007년부터 LPGA투어에서 뛴 김송희는 그동안 10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없이 준우승만 6번 차지했다. 2009년과 2010년 48개 대회에 나와 10위 안에 28번이나 들 정도로 꾸준히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지만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송희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간 보기를 1개밖에 기록하지 않는 안정된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15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은 김송희는 16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가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선화(25)와 폴라 크리머.브리터니 린시컴도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남은 34라운드 역전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신지애(23)와 최나연(24)이 제니 신 크리스티 커와 함께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1라운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미현(34)은 1타를 줄여 김인경(23) 등과 함께 6언더파 138타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142타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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