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에 대한 이해와 조절이 핵심"
사진 예술가로 가는 길 '스튜디오 포토' 교실
지난여름 야외사진 촬영을 위해 개최된 사진여행에 이은 사진 교실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스튜디오 촬영교실은 오는 19일(토) 오전과 오후 두차례 중앙일보 지하 갤러리 옆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신현식 기자는 실내 촬영에 대해 우선 '광선에 대한 이해와 컨트롤'을 말했다.
신기자는 "야외 촬영과 실내 촬영의 가장 큰 차이는 '광선'인데 실내는 광선을 조절할 수 있다"며 "예술적이든 기술적이든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빛을 이해하고 컨트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아마추어의 경우는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집 안이나 방등 모든 실내 촬영에서도 집의 조명을 활용한 효과적인 인물 촬영도 배울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모델 촬영 세미나도 교육중 일부 마련돼 있다. 4시간 강좌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광선의 종류 방향 ▶라이팅의 효과(주광 보조광) ▶플래시 조명 기법 ▶스튜디오 조명을 이용한 효과적인 포트레이트 모델촬영 실습 ▶촬영 후작업(포토샵 및 프린트)등이다.
신현식 기자는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며 사진을 접한 후 아마추어로 사진가로 활동했다. 이때 국전 동아 미술제등 공모전에 입상하며 대학 졸업후 본격적인 사진활동을 시작했다.
83년 지인들과 충무로에 사진 스튜디오 '옥슨'을 운영했고 86년에는 보령제약 홍보실 사진담당 88년에는 디자인하우스 사진데스크(사진부 차장)로 여성지 "행복이 가득한 집"의 패션.푸드.인테리어 사진을 했다.
91년에는 진도그룹 가야미디어 사진실장으로 근무하며 프랑스 여성지 "마리끌레르" 한국판을 창간했고 진도 모피 진도 우바등 패션사진들을 제작했다.
이때 배우 장미희와 작업한 진도패션 광고사진이 92년 중앙일보 주최 중앙광고대상 출판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83년부터 수차례의 사진전을 열고 한국여장 남자들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제작한 사진전 'GAY'를 열어 한국 사진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93년 중앙일보 LA에 입사해 사진부장을 거쳐 현재 사진 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번 스튜디오 촬영 클래스의 오전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반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4시간씩 열린다. 수강료는 150달러로 모델 및 프린트비 30달러는 별도다.
예약 및 문의: 중앙일보 문화센터 (213)368-2545 / 2546
천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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