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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퀸즈] 플러싱 OK락…"고객들 신뢰 쌓인 열쇠가게"

개업 18년…사업체 보안 시스템도 설치

누구나 한번쯤은 자동차나 집 열쇠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 이때 도움을 받아야 하는 곳이 바로 열쇠가게다. 하지만 소중한 재산·신변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 업체에나 맡길 수 수 없다.

지난 1993년 문을 연 플러싱 ‘OK락(160-20 46 Ave)’의 오인택·오성애 부부는 “오랜 기간 한 분야에 일하면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고 자신했다. OK락은 출장 서비스 외에도 자동차 열쇠 제작이나 일반 가정집, 비즈니스 업체의 락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남편 오인택 사장은 “처음 1987년 이민 와 철물점에서 열쇠 일을 배우며 학교를 다녀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며 “이후 OK락을 개업하기 전까지 맨해튼에 있는 알람시스템 회사와 자동차 락·알람 설치 회사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 경험을 살려 OK락에서 자동차 열쇠 제작과 대형 비즈니스 업체의 시큐리티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뉴욕 일원에서 전문적으로 자동차 열쇠를 제작하는 곳은 많지 않아 지역 내 자동차 정비소들과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 생산되는 대부분 차종의 열쇠에는 컴퓨터 칩이 내장되어 있어 깎은 열쇠로 차 문은 열수 있어도 시동은 걸 수 없기 때문이다. OK락은 칩을 제작하는 시스템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보통 이런 경우 딜러십에 가지고 가지만 약속을 잡아야 하고 차를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OK락에서는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자동차 열쇠를 받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K락은 열쇠와 락 시스템 기술을 전수받을 사업가를 찾고 있다. 오 사장은 “은퇴 전 오랫동안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 OK락의 명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718-961-4660.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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