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마음적으로 → 심적으로
'마음적으로 안정을 찾는다' 또는 '마음적으로 고생이 심했다'와 같이 말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바른 표현이 아니다. '-적(的)'은 대개 명사 뒤에 붙어서 '그 성격을 띠는'이나 '그에 관계된' 또는 '그 상태로 된'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적'이라는 말 앞에 오는 명사는 한자어여야 한다. 따라서 '마음적으로'라는 표현은 '심적(心的)으로'라고 바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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