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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벌꿀-칼로리 낮아 비만에 효과

가장 오래된 인류의 기록 중의 하나인 고대 스페인의 아리나이 동굴벽화에는 벌꿀을 채취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동굴벽화는 기원전 약 6,000년 전으로 추정이 된다.

또한 1913년 미국의 고고학자가 이집트의 피라밋을 발굴했을 때 약 3,000년전의 꿀단지를 찾아낸 일이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향기가 나고 변질이 안된 꿀이 그대로 있었다.

옛날부터 꿀은 감미료 뿐만 아니라 귀중품으로 취급돼 왔으며 약품으로서의 효과도 주목돼 왔다. 주로 피부의 상처 등에 외용약으로 사용됐었다. 현대에도 벌꿀의 천연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벌꿀 연구가 하이덕 박사는 벌꿀과 우유를 섞은 드링크만으로 3개월간 생활하는 실험을 했다. 이는 대규모 학술적인 실험은 아니었지만 벌꿀의 에너지원으로서의 가치를 밝힌 예라 할 수 있다. 미국의 의사 자비스도 벌꿀을 사용한 건강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벌꿀과 사과초로 만드는 음료가 피로회복, 내구력 강화, 미용 등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중이다.

벌꿀에는 180종류 이상의 미량성분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당질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성분이라 할 수 있다. 설탕이 서당인데 비해 벌꿀은 대부분이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돼 있다. 과당은 단맛이 아주 강할 뿐더러 신맛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감미가 특징이다.

설탕과 비교하면 벌꿀은 1.2∼1.3배 정도 더 달다. 실제로 같은 단맛을 얻은데 꿀을 사용하면 섭취 칼로리가 설탕보다 20∼30% 적다. 벌꿀은 천연식품일 뿐만 아니라 당분의 섭취량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품이다. 비만이 많은 현대인들은 당분을 얻기 위해 설탕을 섭취하는 것보다 꿀을 복용하는 것이 더욱 건강에 좋다.

벌꿀은 벌들이 꿀을 모은 꽃의 종류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꿀을 모은 꽃의 종류에 따라 각각 맛이나 향이 다르다. 동양 사람들은 담백한 맛을 즐기는 경향이 있어 아카시아나 클로버 꿀 등을 즐겨 찾는다.

옛부터 꿀은 강장, 강정식품으로 체력을 왕성하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얼굴에 윤기가 돌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백발이 검어지고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전래돼 왔다.

특히 꿀은 위장이 약한 사람과 피로회복에 유효하며 노인성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겨울에 입술이 트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럴 때 꿀을 바르거나 먹으면 효과가 좋다.

문의 (213)385-7975. 이풍원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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