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월마트 대책' 힘 모은다…워싱턴 캐그로, 1월 3일 한인 상인들과 대화의 장 마련
어윤환 회장 "의견 나눈 뒤 내년엔 적극 행동 취할 것"
이날 모임은 DC내 캐피털 이글 버드와이저 맥주회사 건물 내 회의실에서 열린다.
어윤환 회장은 “그 동안 월마트 진출과 관련해 우려와 자포자기 등 목소리가 여러 갈래로 엇갈렸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상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협회가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으로 행동에 옮기려는 취지인 만큼 모든
한인 상인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는 오는 2013년까지 6개의 매장을 DC에 열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저가 마케팅을 구사하는 월마트가 들어설 경우 소상인들이 중심인 DC내 식품업계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거란 전망이다.
그 동안 캐그로는 차명학 고문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월마트 반대 운동을 후방에서 경제적 혹은 간접적으로 후원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캐그로는 내년 1월 15일 오후 6시부터 가톨릭 대학내 우크라이나 내셔널 슈라인(4250 Hare wood Rd., NE)에서 신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년 해오는 장학생 시상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
▷회의장 주소: 2815 V St NE, Washington, DC
▷문의: 301-518-0465(어윤환 회장), 703-927-9507(차명학 고문)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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