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안데스 산맥 생존자 구출

1972년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비행기 생존자 16명이 12월 29일 무사히 구출됐다. 그해 10월 이곳을 지나던 비행기가 악천후로 떨어졌으며 비행기에는 승객 40명.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승객들은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며 72일간의 목숨 건 사투를 벌였다. 하나 둘씩 생존자들이 숨지기 시작했고 남은 사람들도 먹을 것이 없어 먼저 죽은 사람의 인육을 먹어가며 생명을 유지했다.

이 이야기는 이후 영화 '생존'으로 제작돼 널리 알려졌다. 영화는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촬영됐으며 생존자들이 현장을 방문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