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인의 소중한 권리, 행사하세요"…재외국민선거 관련 기자간담회
현재까지 총 491명 등록…2월11일 마감
북가주 기자협회 주관
북가주 기자협회(회장 박성보) 주관으로 17일 산칼로스 가야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재외선거 담당 서재영 영사는 지난 11월13일부터 현재까지 SF총영사관이 관할하는 북가주 및 유타, 덴버, 콜로라도, 와이오밍 거주자의 신고·신청 상황은 총 491명이라고 밝혔다.
체류 신분 별로는 재외선거인 102명, 국외부재자 38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 유권자 등록 신청은 예상 유권자의 1%를 밑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터넷, 전자우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 운동 상시 허용 기준 결정사항 및 SF총영사관의 향후 신청자 접수 홍보 일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서재영 영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전세계 재외선거인 약 230만여명 중 가장 유권자 등록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라며 “재외선거권을 따내기 위해 가장 큰 목소리를 냈던 미국은 오히려 유권자 등록이 가장 저조한 편”이라고 말했다.
서영사는 이어 “유권자 등록 신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사본 또는 여권을 소지하고 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인 마켓에서 신청서 접수 시에도 신청서를 작성한 대부분의 한인들이 여권사본을 팩스로 넣기로 하고 보내지 않아 무효가 된 신청서가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서영사는 “지역구 후보자 정보를 확인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ok.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예비후보자들을 미리 찾아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권자 등록 신청을 원하는 한인들을 위해 SF총영사관은 신청 마감일까지 정상 접수시간(오전9시~오후5시) 및 사전 예약할 경우 주말 등 근무시간 외에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25일 산호세 순회영사가 열리는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도 낮 1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신청을 받는다.
또, ▶22일 산호세 온누리 교회,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29일 밀피타스 뉴비전 교회, 산호세 성당, 버클리 한인장로교회,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 ▶샌프란시스코 국제마켓에서 매주 수요일 ▶오클랜드 코리아나플라자에서 매주 목요일 ▶산호세 한국마켓에서 매주 목요일 ▶산호세 수퍼교포마켓에서 매주 토요일 신청을 받는다.
여권이나 여권 사본을 소지하고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황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