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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총장님 추모사

한국이 낳은 신학자요 목회자요 교육자이신 신학 세계의 큰 별이셨던 스승님.

하나님의 부르심에 놀랍고 놀랬습니다. 아직 못다 하신 일들이 남아 있는데 그렇게도 일찍 가셨나요.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모토로 하시어 선지 동산에서 생들을 양육하시고 배출하시어 전 세계에 목양을 감당하도록 힘써 주시던 총장님.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시고 서니 조 사모님과 결혼하시어 슬하에 4남매를 두셨습니다. 총신대학 대학부를 졸업하시고 명지대학 영어 영문과를 거쳐 총신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마치시고 풀러 엠피스 웨스트민스터에서 수학하셨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에서 철학 박사를 받으셨습니다. 목회학 박사 신학 박사 철학 박사로 학구열이 뛰어나셨던 고 조해수 목사님.

신학 목회학 교육학 전반에 걸쳐 주옥같은 글과 강의를 남겨 주시고 알지 못하면서 알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독촉하시어 학문의 세계에 입문케 하시고 알고도 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일터로 보내 주셨으며 있고도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구제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는 지금도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고 조해수 목사님의 일생을 통하여 감명 깊게 다가와 주는 강력한 메시지는 주님을 섬기시고 사랑하신 마음이 초지일관 하셨다는 감명입니다. 소명에 응하신 투철한 사명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환경에 동화되지 않으시고 환경을 바꿔놓는 열정으로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충성의 열매를 맺게 하는 엔진은 사명감인데 누가 인정해 주던 알아주지 않든 유익이던 유익이 되지 않던 주님의 일이라면 목숨을 바쳐 일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보수 정통주의 신앙과 신학을 위하여 헌신적 업적은 제2의 칼빈을 만난 황홀함이었고 사람을 키우고 사랑하신 깊은 애정은 인자하신 주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찬송의 종 겸손의 종 사랑의 종 우리 목사님 우리 스승님 한없이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떠나가신 마음의 빈자리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요. 슬픔도 아픔도 아닌 당신의 생생한 신앙과 삶의 진실로 채워 가려 합니다. 남기고 가신 신앙과 신학적 유산을 계승하여 개혁주의 보수 신앙을 지켜가겠습니다.

품속에 안기시어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받아쓰시고 눈물도 근심도 걱정도 아픔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리십시오.

2012년 1월 문하생 정완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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